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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뇸 쩡 떠으 번뚭뜩

촉을 평정한 유비가 한중으로 쳐들어와 조조랑 전쟁을 벌임 조조는 아끼던 부하인 하후연까지 죽는 등 전세가 불리해지자 이 땅을 어떻게해야 하나 고뇌하게 됨 여기서 조조군의 저녁식사로 닭고기국이 나왔는데 조조는 닭을 먹다가 우연히 닭의 갈비뼈를 건지게 됨 그때 하후돈이 들어와 오늘 밤 우리군 암호는 뭐라 할까요? 라 묻자 조조 왈 계륵이라 하게 하후돈이 그 암구어를 군중에 전하자 양수라는 조조 부하가 '이건 주군이 이 땅이 아깝다 생각하여 철군하라는 명령이다. 빨리 짐을 싸라'고 해서 조조군이 짐을 싸기 시작하는데 이를 본 조조는 빡쳐서 '누가 짐싸라고 지시했냐'고 묻자 '양수가 이런저런 말을 했습니다'라고 하고 결국 조조는 말 그대로 철군은 하지만 돌아온 후 양수는 주군의 마음을 떠봤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

"유능한 성격파탄자" 행정가 및 국정능력은 유능했으나 인망이 부족했으며 군사지휘에서는 무능 (그래서 삼국지 게임에서도 대대로 통솔력이 다른 능력치에 비해 낮게 나옴) 아버지인 조조에 비해 도량이 많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다. 조조도 원래는 감성적이면서 애민정신이 있는 셋째아들 조식을 후계자로 밀려 했지만... 죽기 직전에 조비로 선회.. 여기서 가후가 매우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조조가 가후에게 후계자 선정에 대해 묻자 가후는 아무 대답도 안하고 있었죠. 조조가 '군주가 묻는데 왜 대답을 안하는가'라고 다그치자 가후 왈 "유표와 원소의 옛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조가 후계자를 조비로 결정하게 됐다 함. 정말로 센스있게 얘기한 거죠 본인이 누굴 지지한다는 걸 대놓고 드러내지 않고(그랬다가는..

삼국지의 후주인 유선은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매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한자릿수로 표현되는데... 개인적으로 삼국지를 읽어본 바론... 물론 영특한 군주는 아니었지만 암군도 아니었다 보는 바, 한자릿수는 너무했고 30~50대 정도의 양민 능력치는 받아도 된다고 봄. 정사에서 유선에 대한 평가는 백지같은 인물. 주위에서 누가 보좌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이란 거죠. 유능한 인물들이 보좌하는데도 구제가 불능할 정도의 암군은 아니라는 뜻. 오히려 신하들의 눈깔을 뽑고 자기 맘에 안든다고 사형을 시켰으며 충신들과 여럿 척지는 등 제대로 암군이자 폭군이었던 오나라 마지막 황제 손호는 (게임에서) 유선보다 능력치가 높죠. 토목공사 및 사치로 국가재정 축낸 건 말할 것도 없고... 물론 손호도 높은 능력치는 아니지만..

어찌보면 삼국지게임에 나오는 무력 지력 정치력 등의 수치도 모두 다 결과론에 의거한 거겠죠 만약 원소가 조조를 꺾었다면 순욱이나 곽가 등의 지력은 80대 초반으로 칼질당하고 곽도 심배 봉기등의 지력이 90대로 상향됐을겁니다 조조는 성깔만 부리다가 망한 악당으로 기록되어 통솔력 정치력 매력 등이 상당히 칼질당했을것이며 원소의 통슐력 지력 정치력은 매우 상향됐을 듯.

O15B - 아주 오래된 연인들 (1992) = 1분 19초 서태지와 아이들 - 슬픈 아픔 = 1분 17초 신해철 - 그대에게(1988) = 39초 (워우오) / 46초 (가사 시작) 김건모 - 잘못된 만남 (1995) = 42초 (다른 전주가 긴 노래는 그래도 패턴의 변조가 있는데 잘못된만남이 체감상 더 길어보이는 건 같은 파트를 12번 도돌이표로 반복하기 때문, 노래방에서 전주/간주 점프를 가장 많이 당하는 곡) HOT - Wedding X Max (1998) = 42초 알이에프(R-ef) - 심연(深淵) = 44초 OPPA 007 - 학교이야기 (1998) = 1분 10초 (분류가 애매한 곡들) HOT - 아이야(1999) = 28초(장우혁 영어랩) / 51초 (한글가사 시작 ) 젝스키스(Sechs..

1. 그 시도와 정 반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2. 똑같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 (이들은 우리가 아이디어를 훔쳤다고 생각하고, 우리를 때려눕힐 때를 엿보고 있다가 순식간에 아이디어를 배껴 버린다.) 3. 아무것도 하지는 않으면서 일체의 변화와 독창적인 시도에 적대적으로 반응하는 다수의 사람들 세번째 부류가 가장 수적으로 우세하고 또 가장 악착같이 달려들어 프로젝트를 방해한다. - 베르나르베르베르의 '파피용'에서

도박, 확률이 낮다는 거는 머리로는 안다 그런데 사람들은 도박에 빠진다? 왜일까? 넥플릭스에 올라온 다큐 시리즈 explained.. 요새 재미있게 보고 있다 사람들은 잠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고.... 따는 기분을 느끼려고.. 도박을 한다고 한다. 한 온라인 유사 도박 게임에서는 가상 머니만을 딸 뿐, 잃은 돈, 따는 돈도 없는데, 그 게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들어가야 한다. 우리의 뇌에서는 보상이 있다는 것을 기대할 때 도파민 수치가 오르기 시작한다 "도파민 분비가 상승하기 때문에" = 도박에 근본적으로 빠지게 되는 이유 슬롯머신 중독자 중 이런 말을 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다" 슬롯을 한 번 돌릴 때 마다 도파민이 나오기 때문일까 몇시간씩 앉아서 돌리기도 한다는데... (도박에..

원소의 모사들 중 원소세력을 제일 크게 패망으로 몰아넣은 건 곽도 물론 다른 모사들도 실수를 많이 하고 군주들을 패망으로 밀어넣기도 했지만 곽도는 그 강하던 원소세력을 후르륵 말아먹은 주범이라 임팩트가 더 큼. 전풍 저수 등이 옳은 진언을 할때마다 옆에서 딴지를 걸며 방해했고. 곽도의 조조군 본진급습 계책을 장합이라는 장수가 반대하였으나 그걸 계속 밀어붙여서 원소가 그 계책을 채택하게 했고 , 그 계책이 실패하자 또 곽도가 한다는 짓이 '장합은 분명히 임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모함하여 장합이 조조군에 투항하게 만들었죠. 결국 그건 장합이라는 조조군/위군 레전드 탄생으로 이어짐

순욱이 조조에게 원소의 부하들을 평했는데.. (관도대전 도입 무렵) 전풍: 강직하여 윗사람을 거스른다. 심배: 지모보다 아집이 세고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한다 봉기: 쓸데없이 과감함만 앞세울 뿐이다 허유: 탐욕스러워 분명히 사고하나 칠거다 안량/문추: 개개의 용맹은 뛰어나나 필부의 용맹일 뿐이라 군지휘관으로는 무능하다 그런데 실제로 다들 순욱이 평한 단점들때문에 패망 전풍: 패전 직후 부하의 참언을 믿은 원소가 목을 날려버림 봉기: 원소 사후 원소의 삼남이었던 원상의 참모로 일하나 원소의 장남인 원담에게 목이 날아감 허유: 뇌물을 받아먹다가 심배에게 적발되고 원소가 자기말도 잘 안들어주자 조조에게 투항하여 원소군 기밀 누설, 조조에게 산소호흡기를 붙여줌 심배: 원가를 지키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역부족으로 조..

치 마이 (출처 : 유튜브) La Professionnel 이란 영화에서 마지막에 공작원이 암살 당하면서 나오는 노래. "도대체 누가 날 죽였는가" 이런 뜻일지도... (영화속 Chi Mai 삽입장면) 이태리어로는 "도대체 누가" 이런 뜻이라고 하는데... 병으로 오래 투병하다가 죽는 장면. 애절함. 서글픔. 가슴 징하게 울리는 듯한 장면에서 BGM으로 많이 쓰이는 음악이기도 함 *1991년 '대림 선맛살' cf 삽입곡으로 유명한 곡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