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삼국지 (9)
크뇸 쩡 떠으 번뚭뜩

'괄목상대(刮目相對)'는 '눈을 비비고 상대를 대한다'는 뜻으로, 상대의 학문이나 재능이 크게 발전했음을 보고 이전의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시각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성어는 주로 오래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군가가 크게 성장했을 때 그 변화를 인정하고, 다시금 존경을 표해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합니다. 이 성어는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유명한 고사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장군 여몽이 전쟁터에서도 항상 책을 놓지 않고 공부에 몰두했을 때, 그가 이렇게 성실하게 학문을 탐구할 줄 몰랐던 손권이 그를 보고 깜짝 놀라며 “눈을 비비고 다시 봐야 할 정도로 변했다”며 칭찬했던 일화가 있습니다. 이처럼 학문의 길에는 끝이 없으며, 어느 시점에서도 노력하면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줍니다..

(조조 무력 수치 변화) 삼국지1 : 94 삼국지2 : 91 삼국지3 : 89 삼국지4 : 88 삼국지5 : 87 삼국지6 : 80 삼국지7 : 90넘음 삼국지8 : 68 삼국지9 : 72 삼국지10 : 71 삼국지11 : 72 삼국지12 : 72 삼국지13 : 72 삼국지14 : 72 조조는 8이후 시리즈에서야 무력은 그나마 인간답게 됐지만 그 이전 시리즈에선 무력마저 템빼도 80대, 템끼면 90대인 개캐였음 통솔력이 없는 삼국지 5나 7같은 시리즈에선 의천검 끼면 무력이 99까지 올라가기도 함. 물론 무용이나 일기토특기를 안주는 등의 너프를 넣긴 하지만 전장에서 큰 영향은 없음 그나마 삼국지8에서 68로 무력이 대폭 칼질당한 이후 이후 보통 70 초중반대의 무력 유지 중 지금은 통솔력은 98~99 무..

촉빠들이 아쉬워하는 게 형주쪽 사령관을 관우가 아닌 다른 사람을 보냈다면 오나라랑 척지지 않고 위나라에 더 공고히 대항할 수 있었을 거라고... 손권이 형주땅을 나누는 문제로 제갈근을 관우에게 사신으로 보낸 적이 있고 거기서 손권 동생과 관우 딸의 혼담이 나왔는데.. 관우 왈 : 호랑이의 딸을 어찌 개의 핏줄에게 시집보내겠는가! 그러니까 관우라는 캐릭터는 유연성이라곤 1도 없고 오만함 그자체의 캐릭터였던 거죠. 의리와 충의, 무예로 버텼던거지.. 정사에서 관우에 대한 평은 "병졸들에게는 관대했으나 사대부들에게는 오만했다" (반면 장비는 정 반대로 선비들과는 친했으나 병졸들을 모질게 다뤘다는 기록) 그래서 관우는 손권군에게 잡혀 처단당하고 장비는 부하들에게 프래깅당해서 죽죠 삼국지를 계속 곱씹어볼수록 (게..

촉을 평정한 유비가 한중으로 쳐들어와 조조랑 전쟁을 벌임 조조는 아끼던 부하인 하후연까지 죽는 등 전세가 불리해지자 이 땅을 어떻게해야 하나 고뇌하게 됨 여기서 조조군의 저녁식사로 닭고기국이 나왔는데 조조는 닭을 먹다가 우연히 닭의 갈비뼈를 건지게 됨 그때 하후돈이 들어와 오늘 밤 우리군 암호는 뭐라 할까요? 라 묻자 조조 왈 계륵이라 하게 하후돈이 그 암구어를 군중에 전하자 양수라는 조조 부하가 '이건 주군이 이 땅이 아깝다 생각하여 철군하라는 명령이다. 빨리 짐을 싸라'고 해서 조조군이 짐을 싸기 시작하는데 이를 본 조조는 빡쳐서 '누가 짐싸라고 지시했냐'고 묻자 '양수가 이런저런 말을 했습니다'라고 하고 결국 조조는 말 그대로 철군은 하지만 돌아온 후 양수는 주군의 마음을 떠봤다는 이유로 죽임을 당..

"유능한 성격파탄자" 행정가 및 국정능력은 유능했으나 인망이 부족했으며 군사지휘에서는 무능 (그래서 삼국지 게임에서도 대대로 통솔력이 다른 능력치에 비해 낮게 나옴) 아버지인 조조에 비해 도량이 많이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다. 조조도 원래는 감성적이면서 애민정신이 있는 셋째아들 조식을 후계자로 밀려 했지만... 죽기 직전에 조비로 선회.. 여기서 가후가 매우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조조가 가후에게 후계자 선정에 대해 묻자 가후는 아무 대답도 안하고 있었죠. 조조가 '군주가 묻는데 왜 대답을 안하는가'라고 다그치자 가후 왈 "유표와 원소의 옛 이야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조가 후계자를 조비로 결정하게 됐다 함. 정말로 센스있게 얘기한 거죠 본인이 누굴 지지한다는 걸 대놓고 드러내지 않고(그랬다가는..

삼국지의 후주인 유선은 대부분의 시리즈에서 매력을 제외한 모든 능력치가 한자릿수로 표현되는데... 개인적으로 삼국지를 읽어본 바론... 물론 영특한 군주는 아니었지만 암군도 아니었다 보는 바, 한자릿수는 너무했고 30~50대 정도의 양민 능력치는 받아도 된다고 봄. 정사에서 유선에 대한 평가는 백지같은 인물. 주위에서 누가 보좌하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물이란 거죠. 유능한 인물들이 보좌하는데도 구제가 불능할 정도의 암군은 아니라는 뜻. 오히려 신하들의 눈깔을 뽑고 자기 맘에 안든다고 사형을 시켰으며 충신들과 여럿 척지는 등 제대로 암군이자 폭군이었던 오나라 마지막 황제 손호는 (게임에서) 유선보다 능력치가 높죠. 토목공사 및 사치로 국가재정 축낸 건 말할 것도 없고... 물론 손호도 높은 능력치는 아니지만..

어찌보면 삼국지게임에 나오는 무력 지력 정치력 등의 수치도 모두 다 결과론에 의거한 거겠죠 만약 원소가 조조를 꺾었다면 순욱이나 곽가 등의 지력은 80대 초반으로 칼질당하고 곽도 심배 봉기등의 지력이 90대로 상향됐을겁니다 조조는 성깔만 부리다가 망한 악당으로 기록되어 통솔력 정치력 매력 등이 상당히 칼질당했을것이며 원소의 통슐력 지력 정치력은 매우 상향됐을 듯.

원소의 모사들 중 원소세력을 제일 크게 패망으로 몰아넣은 건 곽도 물론 다른 모사들도 실수를 많이 하고 군주들을 패망으로 밀어넣기도 했지만 곽도는 그 강하던 원소세력을 후르륵 말아먹은 주범이라 임팩트가 더 큼. 전풍 저수 등이 옳은 진언을 할때마다 옆에서 딴지를 걸며 방해했고. 곽도의 조조군 본진급습 계책을 장합이라는 장수가 반대하였으나 그걸 계속 밀어붙여서 원소가 그 계책을 채택하게 했고 , 그 계책이 실패하자 또 곽도가 한다는 짓이 '장합은 분명히 임무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라고 모함하여 장합이 조조군에 투항하게 만들었죠. 결국 그건 장합이라는 조조군/위군 레전드 탄생으로 이어짐

순욱이 조조에게 원소의 부하들을 평했는데.. (관도대전 도입 무렵) 전풍: 강직하여 윗사람을 거스른다. 심배: 지모보다 아집이 세고 사람들과 화합하지 못한다 봉기: 쓸데없이 과감함만 앞세울 뿐이다 허유: 탐욕스러워 분명히 사고하나 칠거다 안량/문추: 개개의 용맹은 뛰어나나 필부의 용맹일 뿐이라 군지휘관으로는 무능하다 그런데 실제로 다들 순욱이 평한 단점들때문에 패망 전풍: 패전 직후 부하의 참언을 믿은 원소가 목을 날려버림 봉기: 원소 사후 원소의 삼남이었던 원상의 참모로 일하나 원소의 장남인 원담에게 목이 날아감 허유: 뇌물을 받아먹다가 심배에게 적발되고 원소가 자기말도 잘 안들어주자 조조에게 투항하여 원소군 기밀 누설, 조조에게 산소호흡기를 붙여줌 심배: 원가를 지키려고 노력은 하였으나 역부족으로 조..